후원 방식에 대한 고민

작년 12월, 이 곳에 텀블벅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습니다. 1년을 맞이할 준비를 하며 페미니즘 캘린더의 운영/유지 비용과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는 시기였습니다. 가끔 오프라인 활동을 하며 만나는 분들이 일정은 어떻게 수집하는지, 활동에 대한 후원을 받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았고요. 지난 게시물에 써놓았던 것처럼 1월 안에 텀블벅 프로젝트를 오픈하려고 했지만, 개인적인 고민이 많아지면서 생각이 복잡해지기도 했고 굿즈 디자인도 제가 만족할 수 있을 만큼 나오지 않아 보류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은 도메인 없이 무료 호스팅을 받아 작은 페이지를 구현해놓았지만, 개별적인 홈페이지나 앱을 구현하면 어떨까 하는 목표(큰 꿈…?)도 가지고 있습니다.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이 하나 더 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텀블벅 외에도 여러 후원 방식을 찾던 중 Patreon이라는 해외 웹사이트를 발견하게 되었고, 정보를 채워 넣어 임시로 페미니즘 캘린더의 페이지를 꾸며놓았었습니다. Patreon은 창작자에게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후원할 수 있는 서비스로 후원자는 자동 결제를 통해 번거롭지 않게 창작자를 후원하고, 창작자는 안정적인 후원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 그때 만들어두었던 페이지가 갑작스레 떠올라 접속했는데, 정기 후원자 한 분이 생긴 것을 확인했습니다. 공개적으로 올리거나 어디에 말씀드린 적이 없는데도 어떻게 후원하셨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합니다.

Patreon 페이지와 정기 후원에 대한 리워드를 조금 더 고민해보고, 어느 정도 결정이 되면 SNS 채널을 통해서도 공지하겠습니다. 어느덧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합쳐 8000여 분이 페미니즘 캘린더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항상 보내주시는 응원과 제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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